솔루스바이오텍이 국내 최초로 세계 1위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 그룹에 세라마이드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솔루스바이오텍은 독자기술로 발효 기반 고순도 세라마이드를 개발했다. 보습 유지 효과가 있어 스킨케어, 헤어케어 제품에 활용된다.

솔루바이오텍 세라마이드는 랑콤, 입생로랑, 키엘, 라로슈포제 등 로레알 그룹 산하 브랜드 제품 원료로 사용된다.
솔루스바이오텍이 '클린뷰티'와 '비건뷰티'에 특화된 국제 인증 획득을 획득했다. 로레알 그룹 공급사로 선정된 배경으로 꼽힌다.
솔루스바이오텍은 유럽화장품원료협회 원료 품질 규격인 EFfCI-GMP 인증을 획득했다. 유기농 화장품 기준인 코스모스 에코서트와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로부터 각각 유기농 인증과 비건 인증도 취득했다.
최용진 솔루스바이오텍 본부장은 “세계 1위 화장품 기업으로 고객사가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했다”며 “친환경 트렌드에 부응하는 기능성 신소재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솔루스바이오텍은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용 기능성 지질을 생산하는 바이오 소재 전문회사다. 지난해 10월 솔루스첨단소재에서 물적분할됐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