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백, 2022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대통령 표창 수상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섬유소재 제조기업 건백(대표 박경택)이 '2022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건백은 1975년 설립이후 46년간 PET병 등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사용, 친환경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단섬유제품을 생산해온 기업이다. 우수환경기업으로 평가돼 지난해 11월 환경부로부터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되기도 했다.

박경택 건백 사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경택 건백 사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건백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출물량을 늘리는 등 진광화학, 클래비스, 보광 등 지역업체들과 협업해 폐PET병으로 현수막에서 양복원단까지 개발하는 등 제품다각화에 성공했다.

건백이 개발한 친환경 브랜드 에코스타와 에코럭스는 100% 국산 PET병을 활용, 자체 기술 (특수 필터링 공정)로 만든 고품질 제품이다. 의류 침구용에서 전자·전기자동차까지 하나의 소재가 다각적 활용되는 OSMU(One Source Multi Use)첨단 신소재로 고도화하는데 기여해왔다.

박경택 대표는 “앞으로 친환경 ESG선도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