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개막 한 달 앞으로…현대차, 세계 최초 신차 공개

4년 만에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개막을 4주 남짓 남겨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모터쇼 사무국은 오는 7월 14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벡스코에서 2022 부산모터쇼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7월 14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열린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7월 14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와 국내외 모터쇼 축소 개최에도 올해 10회째 맞는 부산모터쇼는 벡스코 제1전시장 3개 전시홀과 야외 공간, 제2전시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모터쇼에는 총 6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차량을 출품할 예정이다.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수입 브랜드로는 BMW,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를 확정했다.

현대차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차량을 선보인다. 기아도 콘셉트카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완성차 브랜드 외에 SK텔레콤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영남권 대표 타이어 업체인 넥센타이어가 처음 모터쇼에 참가한다.

야외 행사장과 제2전시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가 브랜드의 신차 시승 행사, 극소형 전기차(마이크로레이서) 시승, 오프로드 차량과 짐카나 체험, 3륜 오토바이 체험, 자동차 e스포츠 대회를 준비 중이다.

제2전시장에서는 자동차 소재 부품 장비 및 용품 서비스 전시회 오토매뉴팩, 퍼스널 모빌리티 행사,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17일부터 입장권을 온라인 예매하면 할인 혜택을 준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