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은 디음달 6일까지 지역 특화 및 주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2년 자율형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신청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일반 바우처사업과 지방중기청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자율예산 바우처로 구별해 시행한다. 자율예산 수출바우처 사업은 광주·전남·제주지역 특화 및 주력산업의 해외마케팅을 집중 지원하는 시책이다.
올해는 지역별 지원대상 분야는 본사가 위치한 소재지에 따라 광주지역은 미래자동차 부품·지능형가전·광융합·스마트금형·고효율에너지·디지털 생체의료 분야를, 전남지역은 저탄소·지능형소재·부품산업, 그린에너지산업, 첨단운송기기 부품산업, 바이오 헬스케어산업 분야를 지원한다. 제주지역은 스마트 관광산업, 청정 바이오산업, 그린 에너지산업 분야를 각각 지원한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상품 가능성을 보여준 바이오 분야와 농수산식품 분야 기업은 지역 구분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자율예산 수출바우처사업 신청대상은 내수기업 및 수출초보기업의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해 전년도 수출이 없거나 직수출 10만 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으로 한정하고 있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오는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시장조사, 전시회 참가, 디자인·브랜드 개발, 해외인증, 국제운송 등 해외마케팅 분야에 최대 30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는다.
한편, 수출바우처 자율예산사업은 2019년 신설됐으며 지난해에는 내수기업 및 수출초보기업 가운데 전년도 수출 10만 달러 미만 18개사를 지원한 바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