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원장 배정철)은 최근 친환경 LNG 운반선용 4단 BOG(Boil-Off Gas) 압축기 육상 실증시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KOMERI는 한화파워시스템, 한국조선해양과 'LNG 운반선용 4단 LD압축기' 국산화 개발과제를 통해 '4단 LD압축기'를 개발하고, 원내 가스연료 종합시험설비를 이용해 실제 선박 운용조건을 모사한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했다. 'LD압축기'는 LNG 운반선 화물창 BOG를 압축해 엔진에 공급하는 장비다.
배정철 원장은 “국내 조선사 점유율이 70% 이상인 LNG 운반선, LNG 연료선박에 탑재할 국산 기자재를 대상으로 실 가스를 이용한 육상 실증에 성공했다”며 “LNG 선박 기자재 국산화율을 높이는 시험 인증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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