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아이브·NCT에 4.5만명 운집…'드림콘서트' 성료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드림콘서트에 운집한 K-팝 팬들.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드림콘서트에 운집한 K-팝 팬들.

“이렇게 많은 팬들 앞에 다시 서니 꿈만 같습니다.”

K-팝 아티스트와 팬들의 화합을 이룬 '꿈의 축제' 드림콘서트 무대에 오른 27팀 아티스트가 가장 많이 밝힌 소감이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 후원한 '제28회 드림콘서트'는 지난 18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현장에는 4만5000명의 팬들이 몰려 3년 만의 오프라인 공연을 즐겼다.

18일 열린 제28회 드림콘서트에서 레드벨벳이 공연을 하고 있다.
18일 열린 제28회 드림콘서트에서 레드벨벳이 공연을 하고 있다.

콘서트에는 골든차일드, 클라씨, 드리핀, 드림캐쳐, 탄, 라붐, 라잇썸, 레드벨벳, 빅톤, 스테이씨, 씨아이엑스, 아이브, 에이비식스, 엔시티 드림, 엔믹스, 앨리스, 오마이걸, 유나이트, 위아이, 위클리, 이무진, 이펙스, 킹덤, 케플러, 크래비티, 트렌드지, 펜타곤 등 27팀이 출연했다.

특별공연으로 '4세대 보컬·퍼포먼스 스페셜' 무대가 마련됐다. 위클리 지한과 케플러 김채현, 엔믹스 해원은 아이유 '스트로베리문'을 열창했다. 위아이 김요한·유용하, 드리핀 황윤성·차준호, 유나이트 이은상과 이펙스 금동현이 몬스타엑스 '러브 킬라'로 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8일 열린 제28회 드림콘서트에서 오마이걸이 공연을 하고 있다.
18일 열린 제28회 드림콘서트에서 오마이걸이 공연을 하고 있다.

본 공연 전까지 K-팝 팬을 위한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서울 잠실 올림픽 보조경기장에서 18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한국에서 K-팝에 빠지다!'를 주제로 K-팝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드림콘서트에 이어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 19일 오후 6시부터 개최된다. 남진, 설운도, 진성, 김용임과 송가인, 김호중, 박군 등 트로트 가수 30명이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열린 제28회 드림콘서트 현장에 운집한 K-팝 팬들.
18일 열린 제28회 드림콘서트 현장에 운집한 K-팝 팬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