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스마트 안전 도시 구현을 위한 시동

경기 광주시청 전경
경기 광주시청 전경

경기 광주시는 각종 도로시설물을 하나로 통합해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시킨 '스마트폴'과 인공지능 기반 'CCTV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시범 구축해 서비스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스마트폴'은 신호등, 가로등, CCTV 등 별개로 설치된 도로시설물을 하나의 '스마트폴'에 통합해 폭염·한파 방송 및 공공와이파이 등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인프라 구조물이다.

시는 스마트폴 상반기 시범 구축 사업 일환으로 경안동 주요 지점 5개소에 5대를 우선 설치했으며 하반기에도 5대가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그동안 보행로에 개별 설치된 각종 도로시설물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및 시민 보행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CCTV 관제요원 육안에만 의존하던 관제 한계를 극복하고 관제 효율 향상을 위해 객체 이상행동(배회, 침입, 쓰러짐 등) 이벤트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 'CCTV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선별관제시스템은 관내 방범 CCTV 중 어린이 보호구역과 범죄 취약지역 등 190여개소 400여대에 우선 적용해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범죄 사전 예방 및 신속 대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폴과 CCTV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광주시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에 초석을 다졌다”며 “정보통신 기술 발전과 스마트도시 서비스 수요의 지속적 증가에 따른 스마트 인프라 확대 구축으로 광주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