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가 '제2회 LX Z:IN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23일 서울 강남구 LX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강남전시장에서 개최했다.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 제품 디자인 부문 등 두 분야로 나뉘어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LX하우시스는 1차 내부 심사와 2차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팀(상금 1000만원), 금상 2팀(각 500만원), 은상 2팀(각 200만원) 등 총 29팀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호서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추도현(4학년)·김지웅(3학년) 학생의 '채움의 미학' 작품이 선정됐다. 자투리 천을 이어서 만든 조각보의 한국적 미를 주방 공간에 접목했다. 주방이 단순 요리가 아닌 휴식과 소통 공간으로 확장되는 점을 반영했다.
LX하우시스는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 올해 7~8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에게는 공개 채용 시 2차 면접 응시 자격을 부여한다. 서류와 1차 면접 전형이 면제된다.
대상을 수상한 추도현·김지웅 학생은 “예로부터 복을 담는 의미를 지닌 보자기에서 '채움'에 대한 철학을 얻었다”며 “채움 철학과 다양한 색채의 천조각을 조합해 조각보의 한국적인 미를 주방 공간에 적용했다”고 말했다.
강계웅 LX하우시스 대표는 “미래 고객인 대학생에게 국내 인테리어 트렌드 디자인을 선도하는 LX Z:IN을 알리고자 공모전을 개최했다”며 “이번 공모전 당선작을 LX지인 인테리어 제품과 주거공간 디자인 컨셉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