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는 국내 빵류 제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스마트해썹(HACCP) 선도모델을 도입하고 빵류 제조 생산성 및 식품 안전관리의 고도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세계푸드는 지난 24일 스마트해썹 도입으로 생산공정의 효율성과 안전관리 강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4일 열린 협약식은 신세계푸드 오산공장에서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조기원 한국식품관리인증원(이하 해썹인증원) 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마트해썹 선도모델은 기존 해썹관리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제조, 가공, 유통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관리 과정을 모두 자동화, 디지털화하고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여 식품 안전관리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고도화 된 시스템이다.
신세계푸드는 해썹인증원과 빵류 제조업체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위한 정밀진단과 정보화 전략 수립, 생산공정에 필요한 솔루션 개발 및 인공지능(AI)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빵류 제조라인의 선제적 스마트해썹 선도모델을 현장에 적용해 추후 국내 빵류 제조업체의 스마트해썹 확산 기반과 후발업체 지원을 위한 선도모델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국내 빵 제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오산공장에 스마트해썹 선도모델을 도입한 만큼 향후 소비자에게 보다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빵류 제조분야에 있어 품질, 시스템, 안전관리 등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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