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업 고객 디지털전환(DX)을 위해 유연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서비스형 네트워크(NaaS) 형태 기업전용회선 'KT 플렉스라인'(KT Flexline)을 출시했다.
KT 플렉스라인은 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SD-WAN)에 기반을 둔 서비스다. 광대역네트워크에 소프트웨어(SW)로 구현한 가상화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 높은 네트워크 유연성과 보안성을 갖췄다.
KT 플렉스라인 가입 고객은 업무 환경이나 네트워크 사용 현황에 따라 회선이 최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대역폭을 하루 단위로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 대규모 영상 회의나 웹세미나(웨비나), 대용량 동영상 백업 등 일시적으로 회선 속도 증설이 필요할 때 계약 변경 없이도 회선 속도 변경이 가능하다.
KT는 기업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올해 하반기 KT 플렉스라인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회선 대역폭을 변경, 부가서비스 가입과 해지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KT 운용센터에서 서비스 관제와 관리 지원도 받을 수 있다.
KT 플렉스라인 서비스 가입 시 기본으로 포함된 '플렉스라인' 단말을 통해 방화벽과 가상사설망(VPN) 등 보안 기능을 이용하고, 회선·사용자 원격 관제 및 제어도 할 수 있다. 부가서비스인 '클라우드 다이렉트'를 추가로 선택하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업무 환경을 직접 연동할 수 있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 본부장은 “기업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통신 서비스도 DX를 통한 민첩성과 유연성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며 “기업 고객의 사업 DX 혁신을 지원하는 통신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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