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해 △디지털 기반 미래의료 실현 △디지털 헬스케어 신시장 창출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등 3대 정책 방향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방향을 수립했다.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는 의료정보와 보건의료데이터 정책 추진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다.
위원회는 이날 구성 후 첫 회의로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방향 △임상데이터 네트워크(K-CURE) 사업 추진계획 △의료 마이데이터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복지부와 통계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이날 'K-CURE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복지부는 민간 의료기관과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암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연계해 연구자에게 제공하는 K-CURE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통해 일상 속 건강관리 지원, 개인·가족 맞춤형 진료강화, 병원 행정업무 디지털화, 디지털 헬스케어 신시장 창출 등 의료서비스 변화를 견인하기로 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보건의료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산해 전 국민의 의료의 질 향상과 국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