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시사용어]오픈스택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오픈스택. 전자신문DB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오픈스택. 전자신문DB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반의 클라우드 운용체계(OS)다. 서비스형인프라(IaaS)를 쉽게 구축할 수 있게 돕는다.

관리자는 데이터센터 프로세싱, 스토리지, 네트워킹 자원을 대시보드로 제어할 수 있다. 이용자는 웹을 통해 필요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오픈스택(OpenStack)은 2010년에 시작된 클라우드 플랫폼 프로젝트로, 2012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 당시 오픈스택재단(현재 오픈인프라스트럭처재단)에서 관리를 시작했다. 이후 아파치 라이선스(Apache License) 형태로 배포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퍼블릭 클라우드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오라클, IBM, 델, HPE, 시스코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WS에 대항하기 위해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대대적으로 지원했다.

오픈스택의 강점은 유연성과 확장성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기 쉽다.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국내 클라우드 기업도 오픈스택을 도입했다.

오픈스택이 관리하는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수는 66%까지 성장했다. 오픈스택 클라우드로 관리하는 현업 시스템 CPU 코어는 2500만개 이상으로, 글로벌 통신사업자 다수가 오픈스택을 활용하고 있다.

오픈인프라스트럭처재단은 올해 오픈스택 출시 10주년을 맞아 오픈스택 25번째 버전 '요가'를 배포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