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포럼'(이하 SGF)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향해 : 넥스트 팬데믹,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렸다. 한덕수 국무총리, 안철수 의원, 트레버 먼델 빌&멜린다게이츠재단 글로벌 헬스 부문 대표, 리차드 해치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최고경영자(CEO), 제롬 킴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정희진 고려대 구로병원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참석해 새로운 팬데믹 예방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앞으로 넥스트 팬데믹을 포함한 글로벌 퍼블릭 헬스 프로젝트에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닐 킹 워싱턴대학교 항원디자인연구소(IPD) 교수가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GBP510'에 적용된 핵심기술 중 하나인 나노파티클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국내 임상을 담당한 고대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이 GBP510 임상 결과와 함께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설명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게이츠재단과 CEPI, 국제백신연구소, SK바이오사이언스가 넥스트 팬데믹 전략을 발표했다.
안재용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파트너십의 일원으로서 지속적인 혁신추구를 통해 주어진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송도 R&PD 센터 건설, 안동 L하우스 대규모 증설을 비롯 글로벌 인증 확대와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생산 규모와 품질 측면 모두 세계 최고수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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