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KPC)는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 일환으로 '글로벌 실무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는 중견기업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사업이다. 중견기업이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중견기업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전문기관과 함께 개발·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257개사, 2019년 175개사가 이 사업을 통해 인재역량을 강화했다.
생산성본부는 올해 아카데미 4개 분야 중 글로벌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아카데미는 글로벌 실무역량 강화과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역량 강화과정, 디지털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웨비나 등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실무역량강화 교육은 인사, 재무·회계, 유통·물류 등 중견기업 및 중견기업 후보기업에 근무하는 재직자들의 업무수행에 필수적인 핵심 직무교육 설계부터 주요이슈 세미나, 문제해결 능력, 의사소통능력 등 다양한 부문 교육과정으로 구성돼있다.
교육은 29일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경영지원, 재무회계, 공통역량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11개 과정, 22회차로 실시된다. 교육은 권역별로 운영된다.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정부가 75%까지 지원한다.
노재훈 생산성본부 경영교육센터 전문위원은 “현장중심형 교육 설계운영으로 실무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고 중견기업의 글로벌 업무환경에 바탕을 둔 직무별 전문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대·중견기업 간 교육격차 해소와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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