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팀코리아의 시작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한 대통령실의 의미 부여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10여개 국가 정상과 양자·다자회담을 갖고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유럽에 대한 영향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뛰는 팀코리아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반도체와 배터리, 원전, 방위산업 등 유럽을 향한 경제외교가 본격화됐다는 설명이다. 정부 뿐 아니라 기업이 함께 하는 경제 외교전이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에 대해 “새로운 수출주력 사업, 특히 이번에는 일단 원자력발전과 방위산업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리스트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폴란드(29일), 체코(30일) 정상회담에서 원전 수출이 테이블에 오른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 중으로 대통령과 장관의 시너지 역시 기대된다.
방위산업과 관련해선 폴란드와 정상회담이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공급망 강화와 미래성장산업 기반 구축 등에서도 유럽과의 협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마드리드(스페인)=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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