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X세미콘은 30일 국내 팹리스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LX세미콘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의지를 알리고 이해 관계자에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보고서에는 LX세미콘의 ESG 추진과제를 비롯해 주요 성과, 국제 기준에 따른 정보 공개 등이 담겼다.
LX세미콘은 보고서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설계 기업인 LX세미콘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의무 대상은 아니다. 자발적으로 탄소 중립에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개선 활동을 추진한다. 향후 K-RE100(한국형 환경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ESG위원회도 신설한다. ESG경영 속도를 내고 회사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ESG 분야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를 심의한다.
LX세미콘은 지난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며 ESG경영을 강화해 왔다. 지난 4월에는 ESG 비전 선포식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투명한 기업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ESG 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ESG경영 방향성과 목표를 설정했다”며 “ESG를 경영 전반에 내재화해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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