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초등학교 정규교과에 도입된 소프트웨어(SW)교육 프로그램이 국내 학생에게 제공된다.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초등학교에서 SW교육을 의무화한 SW교육 선진국이다. 원어민 수업으로 SW교육 뿐만 아니라 영어 교육 효과도 기대된다. 국내 전문강사를 통한 멘토링 수업으로 학생 누구나 쉽게 정규 교육 진도를 따라갈 수 있다.
원격교육 플랫폼 '껌이지(껌Easy)'와 씸플소프트는 영국 초등학교에서 SW교육 프로그램으로 사용 중인 퍼플매쉬 '2코드(Code)' 교육을 제공한다. 껌이지에 수업을 개설, 실시간 원격교육으로 진행한다. 초등학생 저학년(1~3학년), 고학년(4~6학년)으로 반을 구성, 6주간 매주 1회(토요일 또는 일요일) 1시간 수업한다. 초등 고학년반은 오전 9~10시에, 저학년반은 오전 10~11시에 수업한다. 토요일반, 일요일반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껌이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퍼플매쉬는 1999년 영국 투심플에서 개발한 초등학생 SW교육 프로그램이다. 영국 공립 초등학교 90% 이상이 1~6학년 정규 교과에 퍼플매쉬 2코드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영국 이외 미국·호주·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67개국 6819개 학교에서도 사용한다. 세계 최대 교육 박람회 벳쇼(BETT Show)에서 7년 연속 우수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증받았다.
2코드 프로그램으로 학생은 알고리즘·디버깅·함수·입출력·게임만들기 등 체계적 코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수업은 원어민 강사가 담당한다. 영어로 수업을 진행해 SW교육은 물론, 영어 교육도 가능하다. 영어가 부담스러운 학생을 위해 번역 자료도 제공한다. 한국인 전문강사 멘토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다.
수강생에게는 퍼플매쉬 전 과목 학습계정 2개월 이용권을 개별 증정한다. 수강생 개인별 수업 피드백(리포트 카드)과 복습을 필요로 하는 학생을 위해 수업 녹화 영상도 제공한다. 온라인 실시간 수업으로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만 가능하면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수업 커리큘럼 등 자세한 내용은 껌이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유진 씸플소프트 대표는 “유학가지 않고도 영국 우수 SW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어디서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선진 교육 경험을 제공해 우수 SW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혜정 이티에듀 팀장은 “퍼플매쉬 2코드 이외 다양한 글로벌 우수 SW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 학생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