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ET 테크리더스포럼'이 다음달 10일 첫걸음을 내딛는다. ET 테크리더스 포럼은 전자신문이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아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경영과 사업전략 관점에서 급변하는 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다.
포럼은 기술 자체 뿐만 아니라 기술이 산업과 시장, 기업경영에 미칠 영향을 다룬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협회·단체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인공지능(AI), 메타버스에서 반도체, 모빌리티, 스마트건설까지 다양한 기술과 산업 분야를 망라했다. 포럼 참가자는 이들 분야 최신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비즈니스 그림을 그리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포럼은 서울 테헤란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8~12월 약 20회차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업 최고경영자(CEO), 임원과 정·관계 인사 등 30여명을 포럼 회원으로 모집한다.
강사진으로는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포럼 첫 날 특별강연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혜안을 전한다. 김유철 LG AI연구원 AI X 유닛장과 성낙호 네이버 클로바 CIC 책임리더가 초거대 AI가 바꿀 산업 지형도를 예측한다.
류석문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미래 모빌리티 발전 방향을 전하고, 류형규 컬리 CTO가 유통업계 화두 '샛별배송'을 테크 측면에서 풀어본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 담당이 SK텔레콤이 꿈꾸는 메타버스의 미래를 소개한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부상한 닥터나우의 장지호 대표 강연도 관심을 모은다.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데이터가 핵심이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윤석열정부 핵심 산업과제로 부상한 반도체 관련해서는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이 연사로 나선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 이원부 동국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이민석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학장 등도 친환경, 정보보호, 금융혁신, 기업인재 양성 등에 관해 발표한다.
회원은 업계 주요 인사와 다양하게 소통·교류하는 기회도 얻는다. 운영 기간 동안 20여명 특별연사와 30여명 포럼 멤버가 수시 교류한다. 활발한 토론으로 다양한 분야 정보를 공유한다. 친선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3' 전시회도 공동 참관(별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7월 말까지다. 리더스포럼 사무국(이티에듀)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표〉ET 테크리더스 포럼 개요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