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지원을 위해 미국 스튜디오 프롤레타리아를 인수했다.
프롤레타리아는 인섬니악, 하모닉스, 터바인 출신 업계 베테랑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 '애쉬론즈 콜', '반지의 제왕 온라인', '던전 앤 드래곤스 온라인' 개발에 참여한 수석 디자이너들을 포함 MMORPG 개발에 깊이 있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스펠브레이크'를 출시했다.
프롤레타리아는 지난 5월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과 협업을 시작했다. 향후 수 개월에 걸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로 완전히 통합될 예정이다.
바비 코틱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는 “앞으로 2년 동안 수백 명에 달하는 최고의 개발자들을 채용하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이 필요로 하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프롤레타리아의 우수한 팀들이 그러한 우리의 인재 채용 노력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스 시박 프롤레타리아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우리 팀은 언제나 플레이어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왔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팀과 협업하면서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게임의 내외적인 측면 모두에서 혁신, 품질, 인재에 대한 투자, 진솔한 의사 소통, 그리고 대표성에 대한 우리의 약속들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아제로스의 미래를 더욱 멋지게 꾸려 나가는 데 힘을 보태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