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 2022]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 정효일 연세대 교수

정효일 연세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인간 혈액, 타액처럼 다양한 액체 생검 내에 존재하는 바이러스, 엑소좀 등 나노 크기의 생체물질을 원심분리기 없이 초고속으로 분리할 수 있는 미세유체칩 기술과 이를 고감도로 감지할 수 있는 나노바이오 센서 기술을 선도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정 교수는 타액 내 바이러스를 고감도로 감지하기 위해서 나노소재를 이용해 센서 표면의 민감도를 증가시켰다. 빠른 시간 내 유전자 증폭 없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측정하기 위해서 유전자 편집 기술을 도입, 신개념 나노바이오 센서를 개발했다.

[나노코리아 2022]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 정효일 연세대 교수
[나노코리아 2022]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 정효일 연세대 교수

정 교수 연구를 통해 기존 신속 항원 진단키트의 저 민감도 문제와 기존 PCR 검사의 시간 소요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노코리아 2022]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 정효일 연세대 교수 연구성과
[나노코리아 2022]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 정효일 연세대 교수 연구성과

기존 불편한 비강 분비물이 아닌 손쉬운 타액을 이용해 환자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와 더불어 지난 20여년간 나노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센서와 미세유체칩을 개발해왔다. 이를 의료용 진단기술에 적용해 국제 학술지, 지식재산권, 기술이전, 창업 등 분야에 다양한 공로를 세웠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