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내외 기관 혁신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추진 전담조직 '혁신추진TF팀'를 신설해 11일부터 운영한다.
TF팀은 콘텐츠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사업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직과 제도 혁신에 중점을 둔다.
콘진원 추진사업 생산성·경제성 제고를 중심으로 사업 혁신을 추진한다. 콘진원은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해 올해 총 5471억원 예산으로 178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TF에서는 확실하고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강화한다. 공공기관으로 사회·경제에 기여하고 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개편하고 민관 협업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성과 중심 기관 운영체계 확립으로 조직을 혁신한다. 공공부문 효율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함께하는 조직문화 확립 등으로 조직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일하는 방식 개선과 콘텐츠 분야 규제 개혁으로 제도 혁신도 병행한다. 지원사업 '문턱 낮추기'와 청년 등에 공정한 도약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 개선책을 적극 검토한다.
TF는 12월까지 운영하며 연말 '2023년 지원사업설명회'에서 혁신추진TF 운영 결과보고회를 통해 국민과 업계에 혁신추진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새 정부와 국민 요구에 부응, 강도 높은 공공기관 혁신에 앞장서겠다”며 “기관 혁신 활동으로 내부 역량을 더욱 높이고 국민과 업계를 존중하는 낮은 자세로 콘텐츠산업 혁신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