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플랫폼 '윌라'를 운영하는 출판사 인플루엔셜이 새롭게 출간하는 이민진 작가 장편소설 '파친코' 사전예약 판매를 11일 시작했다.
인플루엔셜은 '파친코' 판권을 새로 계약해 출간한다. 국내 판권 계약 종료로 절판된 지 3개월 만이다. 새로운 번역과 표지로 돌아온 '파친코'는 이달 1권, 다음달 2권 등 순차 출간된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사전예약할 수 있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1.5세대 이민진 작가가 30년에 걸쳐 집필한 대하소설로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 이야기를 그렸다. 2017년 미국에서 출간 이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세계 33개국에 번역 출간됐다.
뉴욕타임스, BBC, 아마존 등 75개 이상 주요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고 전미도서상(내셔널북어워드)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배우 주연 애플TV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됐다.
인플루엔셜은 새 출간을 기념해 예약 구매자 한정 부록으로 가죽 책갈피를 준비했다.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