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생활 속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과학문화 민간활동지원사업' 추진기관 5곳을 선정하고 오는 9월까지 도민 대상 과학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과학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간단체에 위탁해 도민들이 자유롭게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5개 기관은 리사운드컴퍼니, 이피엘코딩, 지속가능발전과학교육연구소, 한국폴리텍I대학 성남캠퍼스, 한양문화재연구원 등 5곳으로, 각 기관 특성에 맞춰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기관별 교육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리사운드컴퍼니는 도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대상 소리 채집 활동 등을 지원하는 '가족친화형 소린이 사운드캠프'를 다음달부터 9월까지 주말을 이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양문화재연구원은 청소년 대상 문화재 실습 프로그램 '과학과 함께 문화재 플레이어~!!'를 오는 9월까지 진행하며, 지속가능발전과학교육연구소는 특수교육대상자와 청소년, 성인,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과학교실'을, 한국폴리텍I대학은 총 4회에 걸쳐 대학에서 반도체 클린룸 체험, 후공정 실습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도대체 반도체가 뭐야?'를 교육한다.
이피엘코딩은 청소년 대상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 만들기 실습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가상현실 과학특강'을 진행한다.
안치권 도 과학기술과장은 “도민 누구나 과학을 문화로서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 과학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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