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이 지역 영세 판매자를 위한 소상공인 전문 판매관을 만든다.
지마켓은 G마켓과 옥션에 '소상공인 동행마켓'을 열고 상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소상공인 동행마켓은 서울산업진흥원,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공공기관과 연계해 상품성이 검증된 지역소상공인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관이다. 소상공인은 대규모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우수 상품을 널리 알릴 수 있고, 소비자들은 구매를 통해 매출 활성화에 기여하는 '착한소비'를 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다. 지난 5월 시범운영 후 안정화 단계를 거쳐 상설 전문관 형태로 정식 오픈했다.
동행마켓 입점은 G마켓과 옥션에 상품을 등록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상시 신청 가능하다. 월 1회 중소기업유통센터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참여 가능하며, 입점 수수료는 무료다. 입점 가능 품목은 신선·가공·건강식품, 생활용품, 패션·뷰티, 디지털·생활가전 등 전 카테고리다.
지마켓 서플라이전략팀 이시헌 매니저는 “판매 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해 소비 접점을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영세 판매자가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역할로 상생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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