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티(UT)가 택시 공급 부족 문제로 지속되는 택시 대란을 해소하고, 택시 기사들에게 더 많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인센티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티(UT)는 8월 31일까지 수요가 높은 피크 시간대에 UT 앱을 이용하는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UT 가맹 택시는 운행 건당 6000원을, UT 중개 서비스를 이용한 일반 택시에는 운행 건당 3000원을 인센티브로 받는다.
프로모션 적용 시간대는 평일 오전 7~10시와 오후 10시~오전 3시, 주말 오후 12시~6시와 오후 10시~오전 3시다.
지역은 서울시 내에서 출발한 여정으로 한정한다.
UT는 가맹 가입비, 차량 랩핑 비용, 교육 비용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또 승객과 기사 간 양방향 별점 제공을 통한 공정한 상호 평가 시스템 운영하고 통행료 자동 정산 기능을 제공하는 등 기사를 위한 혜택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국내 UT 앱과 해외에서 사용되는 우버(Uber) 앱의 자동 전환 기능을 갖췄다. 국내 UT 앱 이용자는 해외여행 시 별도 앱 설치 없이 세계 1만여개 도시에서 우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톰 화이트 UT 최고경영자(CEO)는 “수요가 몰리는 피크 시간대에 기사들이 자발적으로 운행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이를 통해 택시 대란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택시 대란과 같은 복합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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