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강원영동과 네네봉구스그룹은 '삼척 미디어 라이브러리' 개관식을 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MBC강원영동은 소규모 방송사 통합 이후 옛 삼척MBC사옥 방송시설을 활용해 청소년과 지역민을 위한 미디어 체험교육을 지난해 시작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방송국 견학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현업에 사용 중인 방송 장비를 직접 만져보며 제작과정을 체험하며 미디어 문해력을 넓혀왔다. 올해도 영동지역 20여 개 학교가 교육에 참여했다.
MBC강원영동은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청소년 진로 탐색을 위한 작은도서관 사업을 펼치는 네네봉구스그룹과 협업해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개관한다. 네네봉구스그룹은 3억원을 한국교육문화재단을 통해 기부하고 삼척사옥 1층 사무공간에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연다.
미디어 라이브러리는 기존 도서관의 정적인 운영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미디어 문해력을 높이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강원남부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미디어 체험교육 프로그램들과 연계해 청소년은 물론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복합 미디어 문화센터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삼척 미디어 라이브러리 개관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미디어 교육 격차가 완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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