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韓·佛 의미 담은 'SM6' 전시

14일 바스티유 데이 행사 참여

르노코리아, 韓·佛 의미 담은 'SM6' 전시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프랑스 혁명 기념일로도 불리는 바스티유데이(Bastille Day) 행사에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의미를 함께 담아낸 SM6 차량을 전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스티유데이 행사는 지난 14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한불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렸다. 다비드 피엘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사회 상임위원인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대표를 비롯해 약 500명이 참석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날 프랑스를 상징하는 블루, 화이트, 레드의 삼색 라인을 차량 후드에 가미한 특별한 SM6 TCe 300 모델을 '알핀 엔진이 탑재된 SM6(SM6 motorized by Alpine)'라는 주제로 전시했다.

TCe300 엔진
TCe300 엔진

SM6 TCe 300에는 알핀 A110의 탁월한 가속력과 풍부한 견인력을 선사하는 1.8 터보 가솔린 엔진이 동일하게 탑재됐다. 알핀 A110의 심장인 1.8 터보 가솔린 엔진은 르노코리아자동차 국내 연구진이 개발을 주도했으며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알핀에 제공 중이다.

르노그룹의 알핀은 1955년 설립된 이래 각종 모터스포츠 경기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프랑스의 대표적인 고성능 차량 브랜드다. 일시적 공백기 이후 2018년 새로운 A110 모델로 부활을 알렸다. 2021년부터는 르노그룹의 포뮬러 1(F1) 팀 바통을 이어받아 프랑스를 대표하는 팀으로 F1 경기에 출전 중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날 프랑스 국기의 세가지 색상을 적용한 2D 디자인의 태풍 로고도 함께 선보였다. 이 삼색 태풍 로고는 프랑스 국기와 대한민국의 태극기를 조화롭게 함께 표현한 듯한 형상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