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칭기즈칸의 도시' 몽골 울란바타르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주 2회(수·금) 운항하던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을 지난 1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주 4회(월·수·금·일)로 두 배 증편했다. 오전 9시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11시 3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 시각 오후 1시 20분에 출발해 오후 5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에는 298석 규모의 A330 항공기를 투입한다.
울란바타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인구의 약 45%가 거주하는 대도시다.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인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기암괴석 및 초원과 야생화로 둘러싸인 천연자연에서 승마, 낚시를 즐기고 전통가옥인 '게르'에서 유목민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세계 3대 별 관측지인 고비사막은 아시아에서 가장 넓은 사막으로 드넓은 평원에서 어둠 속 빛나는 별을 감상할 수 있다.
몽골은 코로나19 관련 입국제한조치 해제 국가로 백신접종이나 PCR 검사 없이 자유롭게 입국이 가능하다. 한국인은 비자 없이 90일간 여행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증편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우선 다음 달 10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PC 및 모바일에서 인천-울란바타르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10월 31일 출발 한정)을 제공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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