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페이스(dSPACE)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검증 솔루션 '심페라(SIMPHERA)'가 자동차 안전 관련 시스템에 대해 티유브이슈드(TUV Sud)에서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제품 출시 9개월 만에 인증을 받는 성과를 냈다.
심페라는 자율주행 기능을 검증하는 데 쓰이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다.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업체들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과 기능 검증에 활용한다.
심페라는 자율주행 기능의 계산 집약적 검증을 빠르고 쉽게 수행할 수 있으며, 전 세계에 분산된 개발팀의 협업을 지원하고 고객이 그들의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사용 가능한 모델, 시나리오, 테스트 및 인터페이스를 통해 SIL(Software-in-the-Loop) 및 HIL(Hardware-in-the-loop) 플랫폼에서 연속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다.
디스페이스는 인증뿐 아니라 티유브이슈드와 심페라처럼 ISO 26262에 따라 애자일(Agile) 방식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SW) 제품의 꾸준한 인증을 위해 새로운 절차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티노 슐츠 디스페이스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은 “고객이 자율주행 기능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디스페이스 툴을 사용해 개발한 기능이 안전성 측면에서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의 표준을 충족한다는 확신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