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 18년 만에 재결합한 '벤 애플렉·제니퍼 로페즈'

2000년대 초 헐리우드 스타커플로 사랑받은 ‘베니퍼’가 2022년 결혼했다. 사진=제니퍼 로페즈 인스타그램
2000년대 초 헐리우드 스타커플로 사랑받은 ‘베니퍼’가 2022년 결혼했다. 사진=제니퍼 로페즈 인스타그램

2000년대 초반 ‘베니퍼’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할리우드 스타 커플 제니퍼 로페즈(52)와 벤 애플렉(49)이 재결합했다.

17일(현지시간) TMZ 등 미국 연예 매체는 팝 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벤 애플렉이 16일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에서 혼인 증명서를 발급받아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파혼 18년 만에 부부가 돼 화제가 됐다. 이들은 ‘갱스터 러버’, ‘저지 걸’ 등 각종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베니퍼’(벤과 제니퍼의 합성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할리우드 대표 커플로 사랑받았다. 그리고 2002년 약혼했으나 결혼을 미루다 2004년 파혼을 공식 선언하고 각자의 길을 걸었다.

애플렉은 로페즈와 결별 후 배우 제니퍼 가너와 결혼했다가 2018년 이혼했고, 2020년 16살 연하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와 로맨스를 공식화했으나 1년 만에 결별했다.

로페즈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가수 마크 앤서니와 결혼해 두 아이를 뒀다. 이후 미국프로야구(MLB)의 전설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2019년 약혼해 세기의 커플로 화제를 모았으나 작년 4월 헤어졌다. 이번이 4번째 결혼이다.

혼자가 된 두 사람은 지난해 7월부터 다시 공개 교제를 시작하더니 올해 4월 약혼했다. 혼인에 따라 앞으로 로페즈는 제니퍼 가너에 이은 두 번째 제니퍼 애플렉이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