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에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삼성전자 갤럭시A53 5G
삼성전자 갤럭시A53 5G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 2분기에도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고 CNBC 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 업체 카날리스의 잠정집계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에 지난해 동기보다 3%포인트 오른 21%의 점유율로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앞서 1분기에도 삼성전자는 점유율 24%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중저가형 A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순위를 유지했다.

애플은 2위 자리를 지켰다. 애플은 2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3% 오른 1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시장 내 아이폰13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다.

중국 업체인 샤오미·오포·비보가 뒤를 이었다. 샤오미의 점유율은 14%로 3%포인트 하락했고 오포와 비보도 각각 10%와 9%로 1%포인트씩 어졌다.

카날리스는 경제 상황 악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9%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