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추진...핵심기술개발 등 전략 수립

충남도,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추진...핵심기술개발 등 전략 수립

충남도가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를 추진한다.

충남도는 정부 탄소중립 산업 핵심기술 개발 예타 사업 추진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부는 탄소중립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탈 탄소 산업구조로 대전환을 위해 내년부터 8년간 6조7000억원 규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탄소중점, 일반산업, 산업공통 등 3개 분야 13개 내역사업, 244개 단위과제로 구성해 대규모로 진행한다.

이에 충남도는 지역 내 화력발전, 자동차 부품,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분야에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9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고 관련 추진전략을 수립에 나선다. 탄소중립 기술과 산업생태계 전환 등 산업·경제 분야에 중점을 둔 전략을 마련한다.

정부 사업과 별도로 탄소중립을 산업과 경제로 연계시키고 관련 기업 유치, 지원사업 등에 대한 자체 연구용역도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전문가 자문을 통해 탄소중립과 탄소경제 개념을 정립하고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를 통해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며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산업에 탄소중립 핵심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관련 연구개발(R&D), 인력양성, 기업지원 등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