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 오디오플랫폼 '플로(FLO)'가 21일 누구나 내 취향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공개할 수 있는 '플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플로가 음악·오디오 플랫폼을 넘어 '오디오 오픈플랫폼'으로 전환하려는 첫걸음이다. 2018년 12월 취향 기반 음악플랫폼으로 론칭한 플로는 지난해 모든 종류의 듣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오더블 플랫폼'을 표방, 국내 넘버원 오디오플랫폼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오디오 오픈플랫폼 전환을 기점으로 매년 성장하는 오디오 콘텐츠 시장과 웹3.0 시대에 맞는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개척할 계획이다.
플로는 '플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서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어 공통된 취향을 가진 팬들과 소통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제공한다. 만 14세 이상 플로 가입자면 누구나 자신만의 스토리를 오디오 콘텐츠로 제작·등록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전용 웹서비스다.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오디오 콘텐츠는 플로 앱을 통해 일반 이용자에 서비스된다.
크리에이터는 주제나 형식에 제한 없이 본인 취향을 담은 콘텐츠를 등록할 수 있다. 오디오 드라마, 자작곡, ASMR, 에이로그(Alog), 영화·책 리뷰 등 일상 속 어떠한 것이든 오디오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다. 플로에서 서비스되는 음악을 저작권 이슈 없이 오디오 클립과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오디오 콘텐츠 등록 기능 외에도 콘텐츠 성과와 청취자 선호도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도 마련됐다. 크리에이터는 본인 오디오 콘텐츠가 재생될 때마다 책정된 수익을 '정산 기능'에서 확인하고 정산받을 수 있다. 콘텐츠 제작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싶은 새로운 크리에이터 탄생을 기대한다”며 “플로는 누구나 자신의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공유하며 공감을 통해 힘을 얻어 성장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오픈플랫폼으로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