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총장 박민서) 플라즈마 분광분석센터(센터장 남상호)는 한양대 고분자복합소재 핵심연구센터(센터장 손대원), 경북대 질량분석융복합연구소(센터장 김성환), 울산대 울산화학산업 전주기 분석센터(센터장 이영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22일 밝혔다.
4개 연구센터는 화학분석 분야 교육부 지정 핵심연구지원센터(Core Facility)로 △연구과제 공동 발굴 및 수행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인력의 상호교류 △센터운영 노하우 공유를 중심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남상호 센터장(화학과 교수)는 “화학분석은 첨단 산업과 환경 및 식품 유해성에 대한 필수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분야로, 반도체, 배터리 산업이 고도화되고 환경과 식품의 유해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이 분야의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이 어느 때보다도 더 필요한 시기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각 핵심연구지원센터의 장점을 융합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화학분석기술 개발과 지역 인재 양성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 플라즈마 분광분석센터는 2019년 교육부 핵심연구지원센터로 지정돼 2025년 2월까지 6년간 총 22억원을 지원받아 플라즈마 분광분석 기반 세라믹, 철강, 식품, 환경 분야에 특화된 원소 및 화학종 분석법을 개발하고 있다. 기상청, 농산물품질관리원, LG화학, K-Water 등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발주 사업 및 분석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한양대 핵심연구지원센터 연구팀과 보유기기 공동 활용연구를 통해서 분광분석법을 이용한 담낭암 진단 및 국내 유통 농식품의 원산지 판별 기술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