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식용유·캔햄 내달 편의점가 인상

CJ제일제당, 식용유·캔햄 내달 편의점가 인상

CJ제일제당이 다음 달부터 올리브유와 카놀라유 등 식용유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는 8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올리브유(각 500ml 기준)를 1만1000원에서 1만2400원으로 12.7% 올린다. 카놀라유는 5500원에서 7100원으로 포도씨유는 88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인상한다.

다만 CJ제일제당은 판매 비중이 높은 업소용 콩기름 식용유는 물가 안정 차원에서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스팸과 부침가루 가격도 인상된다. 스팸의 경우 내달 편의점가격 기준 5800원에서 6200원으로 올린다. CJ제일제당의 부침가루·튀김가루는 2300원에서 2800원으로 21.7%, 정백당은 2300원에서 2600원으로 13% 인상된다.

경쟁사인 동원F&B도 8월부터 편의점 판매 캔 제품 가격을 올린다. 캔햄인 리챔은 오리지널 200g 기준 5800원에서 6200원으로 인상되며 동원참치도 100g 기준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오른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