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검술명가 막내아들'(원작 황제펭귄, 고렘팩토리, 오에스미디어)이 게임으로 재탄생한다. PC와 콘솔 플랫폼 기반 패키지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다.
'검술명가 막내아들'은 2019년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히트작 중 하나다. 검술 가문 '최악의 둔재'에서 '사상 최강의 마검사'로 거듭나는 주인공 '진 룬칸델' 성장 판타지 액션 서사를 그렸다.
연재 네 달 만에 판타지 소설 최단기 밀리언페이지를 달성했고 국내 누적 조회수 약 3억4000만뷰를 기록했다. 5월 노블코믹스로 웹툰을 선보였으며 론칭 2개월 만에 800만뷰를 돌파했다. 웹툰은 9월 북미,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10월 일본 등에 차례로 론칭될 예정이다.
게임 '검술명가 막내아들' 기획·제작은 PC·콘솔 중심 패키지 게임 개발사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가 맡았다.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는 '검술명가 막내아들' 액션씬과 수년간 연재에도 짜임새 있게 펼쳐지는 세계관 등 스토리텔링 기반 롤플레잉게임(RPG)에 최적화된 작품이라고 판단해 제작을 결정했다.
게임은 최신 언리얼엔진5 기반으로 소설 속 무협판타지 세계관을 AAA급 그래픽으로 구현한다. 콘솔급 고퀄리티 그래픽을 PC에도 적용한다. 던전 공략을 싱글·협력 플레이 두 버전으로 제공하고 협력 플레이 재미를 극대화할 특별한 '소셜 액션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황현수 카카오엔터 스토리부문 대표는 “카카오엔터는 IP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아 영상화뿐만 아니라 게임으로 2차 제작도 활발히 전개 중”이라며 “넷마블을 통한 '나 혼자만 레벨업', 카카오 공동체를 통한 '사내 맞선' '이미테이션' '이건 명백한 사기 결혼이다' 등 다양한 IP가 게임으로 개발·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재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 대표는 “'로스트 아이돌론스' 개발로 쌓은 스토리텔링 노하우와 PC·콘솔 플랫폼 기반 패키지 게임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검술명가 막내아들' 팬과 글로벌 게이머가 만족할 게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