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총장 민영돈)는 김정석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사단법인 한국열처리공학회 권숙인 논문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김 교수는 2021년도 열처리공학회지에 '오스테나이트계 316강의 장시간 재료 열화에 따른 미세조직의 변화와 기계적 특성의 변화'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해 한국열처리공학회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제11회 권숙인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정석 조선대 교수.](https://img.etnews.com/photonews/2207/1556835_20220727124424_074_0001.jpg)
김 교수는 “금속구조 재료 가운데 우리 생활과 산업 분야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재료는 스테인리스강이며 이들은 오스테나이트 조직으로 구성되고 녹과 부식이 적고, 산화, 강도 및 고온 특성도 우수해 식자재 도구에서 바이오, 석유화학, 가스, 화력, 원자력, 그리고 수중 구조물 등에 널리 사용된다”며 “하지만 고온에서 장시간 사용으로 재료는 변하게 되고 열화돼 강도가 크게 낮아지고 결국 파손이 되는 재료 열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을 조기에 진단하고 평가해 사고를 예측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국비파괴검사학회의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열처리공학회 편집이사직을 수행하고 열처리, 금속가공, 비파괴검사 분야 연구를 통해 많은 연구논문과 우수논문상과 발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열처리공학회는 첨단산업의 근간이 되는 6대 뿌리산업의 한 분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열처리분야 전문 학술 연구단체다. 체계적인 학문 연구와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확대 보급시키고 있다. 최근 1년간 열처리공학회지에 발표된 가장 우수한 논문에 대해서 권숙인 논문상을 선정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