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올해 상반기 74억제곱인치를 기록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조에 필수인 소재다.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해 매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상반기 73억8300만제곱인치(in²)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SEMI는 웨이퍼 출하량이 1분기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실리콘 웨이퍼 상반기 출하량 74억제곱인치…매분기 최대치 경신](https://img.etnews.com/photonews/2207/1557736_20220729130534_078_0001.jpg)
1분기 36억7900만제곱인치에서 2분기 37억400만제곱인치로 늘어났다. 안나 리카 부오리카리 안타카이센 SEMI 실리콘 제조그룹 의장은 “반도체 산업 수요가 지속되면서 웨이퍼 출하량이 2분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컴퓨터, 통신, 소비가전 등 웨이퍼는 사실상 모든 전자 제품에 사용됐다”고 말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근간이 되는 소재다. 웨이퍼 출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반도체 수요가 그만큼 증가한다는 의미다.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등 신규 산업 분야로 응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