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코로나19 이후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골목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은 부천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금액을 재원으로 출연액 10배수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대출이 가능하도록 소상공인에게 보증을 하는 것으로, 연초 14억원을 출연했으며 이번에 특별출연금으로 20억원을 추가로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별출연금은 특례보증 5000만원 이외에 금융보증한도를 당초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운용해 기존에 특례보증을 받기가 어려웠던 담보력이 미약한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례보증 지원 대상자는 사업자 등록이 2개월 이상 경과한 부천시 소재 소상공인으로 융자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신청서류를 준비해 경기신용보증재단 부천지점을 방문해 신청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조용익 시장은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으로 상반기에 450여건에 대한 지원사업을 실시했다”며 “이번에 추가로 실시하는 특별출연금 확대로 더 많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
김동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