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비주얼웨이브, KT·홍익대와 가상공연 아바타 개발

엔진비주얼웨이브 R&D연구소 랩오일에서 버추얼 휴먼 제작을 위한 페이셜 스캔이 이뤄지고 있다.
엔진비주얼웨이브 R&D연구소 랩오일에서 버추얼 휴먼 제작을 위한 페이셜 스캔이 이뤄지고 있다.

차세대 시각특수효과(VFX) 스튜디오 엔진비주얼웨이브가 소통형 가상공연 관객 아바타를 개발한다.

엔진비주얼웨이브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가상공연 참여를 위한 감정표현이 가능한 소통형 아바타 생성 기술 개발사업'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을 꾸렸다. 콘서트와 쇼케이스, 팬사인회 등 공연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되며 가상공간 내에서 아티스트와 관객 소통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KT·홍익대 등 컨소시엄사와 32억원 규모 예산을 바탕으로 3년에 걸쳐 가상공연 관객 아바타 생성 기술을 개발한다. 아티스트·무대연출과 적극 상호작용하는 아바타 관객으로 가상공연을 역동적으로 만드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엔진비주얼웨이브는 버추얼 휴먼 제작 기술과 관객 아바타의 사실적인 상호작용 기술을 개발한다. 홍익대는 풍부한 가상공연 경험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공연기획·음향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KT는 다중 사용자 접속 가상공연 시범서비스 실증을 담당한다.

송재원 엔진비주얼웨이브 R&D연구소 랩오일(LAB51) 소장은 “감정표현이 가능한 소통형 아바타로 보다 높은 차원의 관람 경험과 산업적으로 새로운 기회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K-콘텐츠 글로벌 가상공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엔진비주얼웨이브 R&D연구소 랩오일의 버추얼 휴먼 고도화 작업
엔진비주얼웨이브 R&D연구소 랩오일의 버추얼 휴먼 고도화 작업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