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콘텐츠 정보를 한 번에…블린튼, 자체 데이터베이스 구축

여러 콘텐츠 정보를 한 번에…블린튼, 자체 데이터베이스 구축

블린튼(Blintn)이 콘텐츠 정보에 대한 자체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자체 DB 구축은 블린튼이 최근 단행한 네트워킹 데이터베이스로의 전환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해당 데이터베이스는 전 세계에서 만들어지는 콘텐츠의 기본 정보, 시청자가 업로드하는 평점 등 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미디어 기업이 보다 간편하게 인터넷 상에 산재된 콘텐츠 정보를 한 번에 모아보고, 빠르게 글로벌화되고 있는 업계 내에서 네트워크의 확장을 보다 쉽게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번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영상 콘텐츠 정보 수집 뿐 아니라 웹툰/웹소설/출판물 등 원천 IP에 대한 정보까지 함께 수집해 통합 콘텐츠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IMDb, 로튼토마토 (Rotten Tomatoes) 등 여러 사람들의 중지(衆智)를 통해 모이는 영화 평점 사이트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미디어 기업을 위해서 단순히 영상 콘텐츠만 검색되는 곳이 아니라 원천 IP에 대한 정보 그리고 관련 기업 정보까지도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도록 설계해, 한 곳에서 모든 정보를 확인하고 보다 편하게 기업 간의 연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게 되었다”고 통합 데이터베이스 자체 구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구축을 통해 블린튼은 세계의 미디어 기업이 보다 쉽게 좋은 콘텐츠와 기업을 발견하고, 서로 간의 연결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블린튼 관계자는 “원천 IP와 영상 콘텐츠를 찾는 세계의 미디어 기업들이 자신의 니즈에 맞는 콘텐츠를 찾고, 맞춤형 큐레이션을 통해 좋은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무료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각 국가의 미디어 기업이 더 많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