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분산형 디지털 자산 지갑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TopPort)'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다.
탑포트는 엄선된 NFT 작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큐레이션형 마켓이다. SK텔레콤은 NFT 전문작가들에게 NFT 컬렉션 구성부터 발행과 커뮤니티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구매자에게는 전문지식 없어도 손쉽게 지갑을 만들어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탑포트는 서비스 개시와 동시에 간송메타버스뮤지엄, 메타버스제작사, 영실업 등 대량 콘텐츠 제작사와 kdk(김도균 서울 예대 교수) 등 국내 정상급 NFT 작가 20여명의 작품 3000여 점을 공개했다.
탑포트는 웹3(Web3) 지갑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 키를 저장하지 않으면서도 키 분실 시 복구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고유 자산 정보를 부여해 NFT 가치를 매기는 민팅을 할 수 있다. NFT 거래 방식으로는 원화 결제를 채택함으로써 암호화폐를 위주의 기존 마켓플레이스 대비 구매 단계를 4단계 더 단축했다.
이용자는 윈도우MacOS안드로이드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와 크롬사파리엣지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탑포트'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NFT선물하기, 경매방식 거래, 크리에이터와 구매자간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플랫폼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 에셋 CO 담당은 “NFT 마켓플레이스는 사용자가 모든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웹3 시대의 대표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웹3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