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드네트웍스는 최근 '오산역 영무파라드'에 자사 홈네트워크 보안솔루션 '아라드홈'을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아파트에 구축된 아라드홈은 세대별로 독립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킹 피해가 단지 전체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다. 이 과정에서 제로트러스트 기반 접근제어 기술을 통해 안전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 해킹 사례는 세계적으로 매해 발생한다. 최근 미국 가정에서는 홈캠이 해킹됐다. 호주 호텔에서는 도어록 해킹으로 투숙객이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와 기술 기준' 개정을 통해 국내 홈네트워크 설비를 의무화했다.
아라드네트웍스 관계자는 “국내 지침개정에 발맞춰 안정적 스마트홈 환경을 보장하고, 고객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출범한 아라드네트웍스는 네트워크 가상화 기반 보안솔루션 기업이다. 임직원 대부분이 연구개발자다. 개발진은 시스코와 국내외 대기업에서 평균 20년간 네트워크 개발을 도맡아온 베테랑이다.
회사 주력사업은 스마트홈 네트워크 보안 사업이다. 글로벌 대표 전자기업과 공공 건설사, 민간 건설기업 등에 관련 솔루션을 공급했다. 공공기관과 지자체 20여곳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세종시 LH와 SH항동하버라인 4단지, 현대건설 한남 3구역, 제주이도 재건축, 현대 BS&C 삼송헤리엇, 인천공항 철도 역사와 객차 디지털 사이니지 보안솔루션 사업, 한국항공우주산업 스마트팩토리 사업 실적을 보유했다.
올해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 확산 사업'에 참여, 세종특별자치시 4-2 생활권 행복주택 1500세대에 세대 간 망분리 솔루션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최근 해킹 방어대회 데프콘(DEFCON)에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티오리와 협업을 통해 '아라드X티오리' 브랜드 솔루션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