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달러 투자유치 기회 잡아라…벤처협회, X-Pitch 글로벌 IR 공동 추진

100만 달러 투자유치 기회가 걸린 스타트업 피칭 대회가 열린다.

벤처기업협회는 대만 액셀러레이터 'TA'와 공동 주관으로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IR 프로그램 'X-PITCH'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X-PITCH는 국내 유망 벤처기업에게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과 투지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IR 프로그램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 대회 중 하나로, 단계별 진출을 통해 최종 3팀에게 최대 100만 달러 투자금이 주어진다. 지난해 X-PITCH에는 세계 스타트업 3680개사, 글로벌 기업 148개사가 참여했으며 1700만 달러 후속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9월 16일부터 열리는 X-PITCH는 피칭 트레이닝, 워크숍, 웨비나, 투자자 매칭, 온라인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진출을 위한 투자 검토와 아시아 및 세계 기업과의 네트워킹 등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벤처협회는 X-PITCH 공동주최자로 우수 한국기업을 모집하고, 1차 평가에 참여해 공동으로 기업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