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수원 지역 창작자와 브랜드를 소개하는 잡지인 '요새' 2호를 발간한다고 7일 밝혔다. '요새'란 지역 창작자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방어 수단이자, 요새(요즘) 수원 지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창구라는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호는 '큐레이션'을 주제로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좋은 브랜드의 제품을 선별하고 추천하는 지역 편집숍인 풀꽃, 디드, 탭 등 세 곳 인터뷰와 수원에서 다양한 직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지역 창작자들이 추천하는 공간과 독자 리뷰도 수록돼 있다.
오는 16일에는 '요새' 2호 출간 기념행사를 카페 노스목위닷파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요새' 1·2호에 참여했던 브랜드 6팀 페일블루닷, 카페 호작도, 카페 노스목위닷파, 풀꽃, 디드, 탭이 함께한다. '요새' 잡지에서 전하지 못한 이야기와 지역문화콘텐츠,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자유로운 담론을 나눌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수원시 법정문화도시 1차년도 사업으로 지역문화콘텐츠 발굴 및 지속적인 활용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제별 잡지 발간과 함께 지역 문화콘텐츠를 다양하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행사, 브랜드 협업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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