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경북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대여료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쏘카는 경상북도·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지역 자유여행 수요 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북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안동역, 풍기역, 영주역, 김천(구미)역 등 4개 KTX역 주변 28개 쏘카존, 150여대 쏘카 차량을 80% 할인한 가격이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톡+' 앱에서 기차표를 예매하고 '제휴상품' 메뉴에서 쏘카존 차량을 실시간 조회하고 예약하면 된다.
경북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면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도 마련했다. 안동, 영주, 김천, 구미 지역 내 관광지 18곳을 방문하고, 쏘카 앱 이벤트 페이지에 인증샷과 댓글을 남기면 선착순 800명에게 경상북도 온라인 농식품몰 '사이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쏘카와 경상북도·경북관광문화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지역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프로모션 진행 이후 경북지역 KTX 역사 인근 쏘카 이용건수가 전년 대비 약 60%가 증가했고, 이용시간은 약 150%가 증가했다.
양지희 쏘카 중남부사업그룹장은 “비대면 관광 수요와 교통거점을 활용한 카셰어링 서비스가 만나 지역 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끌어낸 좋은 협업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이동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해지는 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활발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
박진형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