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전문기업 파낙토스는 식약처로부터 뇌파 측정 장치인 '뉴로하모니M2'를 뇌파계 의료기기로 정식 인증을 받아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뉴로하모니M2는 뇌파 진단 및 훈련에 사용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방식의 무선 연결이 가능한 2채널 뇌파계 의료기기로서 24 Bit 디지털 분해능과 250 Hz 샘플링 주파수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뉴로하모니M2는 이마 부위인 전전두엽에서 뇌파를 측정하기 위해 밴드 형태로 되어 있고, 24K 순금을 도금한 건식 전극은 탈부착 방식으로 되어 있어 교체가 가능하다. 따라서 습식전극을 사용하지 않아 간편하게 뇌파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탄성을 높인 밴드의 전면 부위는 이마 피부에 전극이 정확하게 부착되고, 뇌파가 정밀하게 측정되도록 돕는다. 밴드의 형태가 접이식으로 돼 있어 휴대하기도 용이하다.
뇌파측정 프로그램 '뉴로스펙MD'는 실시간 뇌파 측정과 저장이 가능하고, 측정 중에 원시 뇌파뿐만 아니라 푸리에 변환한 데이터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해 뇌파 판독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측정한 뇌파 데이터는 파일로 저장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신호분석 알고리듬으로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한다.
파낙토스 측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뉴로하모니M2는 국내 병원을 대상으로 본격 납품하고 있다. 또한 현재 훈련 프로그램도 의료기기 인증을 진행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의료기기 시장 고객들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제품의 기술 혁신을 하고 있다. 뉴로하모니M2 출시를 통해 의료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크며 더욱 우수한 제품과 기능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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