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메타월드에 전략적 투자

컴투스, 메타월드에 전략적 투자

컴투스가 글로벌 메타버스 스타트업인 '메타월드 엔터테인먼트'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메타월드는 모바일 게임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및 'LOL서프라이즈! 룸 메이크오버' 등으로 알려진 파이어플라이게임즈(FireFly Games)의 마이클 장(Michael Zhang)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기업이다. 현재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컴투스는 벤처투자사인 크릿벤처스 및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샌드박스와 함께 메타월드의 시드 투자사로 참여해 글로벌 웹3 산업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또 지난 4월 설립한 메타버스 전문기업 컴투버스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공략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한다.

메타월드는 향후 메타버스 게임, 가상콘서트, e스포츠 행사, 대체불가능토큰(NFT) 생성 및 거래 등 다양한 웹3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실시간 영상·음성 기술 기업 아고라(Agora)를 비롯해 인공지능(AI), NFT 마켓플레이스 등 여러 기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토대로 몰입도 높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규창 컴투스USA 대표는 “향후 웹3 산업은 플랫폼 내에 구축된 콘텐츠와 이용 경험에 더욱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메타월드는 강력한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확장하고 실행하기 위해 파트너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