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메타버스 콘텐츠 포럼' 활동으로 콘텐츠 중심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과 발전 지원을 본격화했다.
포럼은 5월 출범 이후 매달 주제별 포럼을 열고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콘진원은 올해 39억원 규모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으로 13개 과제를 선정, 콘텐츠 중심 메타버스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한다.
메타버스 콘텐츠 포럼은 메타버스 콘텐츠 생태계 성장과 미래가치 제고, 콘텐츠 중심 메타버스 활성화 정책 목표와 과제를 도출한다. 생태계를 구성하는 콘텐츠, 플랫폼, 유통, 투자, 학계 40여명 전문가가 참여해 매달 주제별 포럼을 진행한다.
6월 '메타버스와 세계관 구축'에 대해 논의에서 메타버스는 세계관 설정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고 참여자 간 공동체 경험을 만드는 실시간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
7월에는 장윤석 티몬 대표, 구인회 코리아세븐 디지털혁신부문장, 홍성기 컬러버스 이사, 강지훈 캔랩코리아 CSO가 새롭게 포럼 위원으로 참석했으며 이승희 더샌드박스코리아 대표와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가 메타버스 생태계 내 기업 간 협업을 논의했다.
콘진원은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한 생태계 조성도 지원한다. 애니메이션 기반 메타버스 게임 '라바랜드 인 로블록스', 네이버웹툰 지식재산(IP) '기기괴괴'를 메타버스 '제페토' 콘텐츠로 제작하고 공연·미술·교육 등 다양한 인접 분야와 연계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발굴한다.
콘진원은 포럼 논의를 지속하고 결과를 향후 콘진원 지원사업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10월까지 비공개 포럼을 진행하고 11월 결산포럼을 통해 종합 정책을 제안한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메타버스 등 새로운 분야는 포럼과 제작 지원과 같은 지속 논의와 실험의 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포럼에서 유의미한 정책제안을 도출하고 콘진원 사업에 반영, 콘텐츠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