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슈퍼문이 휘영청…"별명은 '철갑상어 달'"

지난 11일 영국 솔즈베리 평원에 있는 스톤헨지 뒤로 8월의 슈퍼문이 떴다. 사진=트위터(@ST0NEHENGE)
지난 11일 영국 솔즈베리 평원에 있는 스톤헨지 뒤로 8월의 슈퍼문이 떴다. 사진=트위터(@ST0NEHENGE)

5월부터 매달 이어져 온 ‘슈퍼문’이 이번 8월로 올해의 우주쇼를 마무리 짓는다.

11일(현지시간) 전 세계 밤하늘에 슈퍼문이 떠올랐다. 올해는 지난 5월부터 매달 슈퍼문이 떠올랐고, 내년과 내후년 역시 4회 연속 슈퍼문을 볼 수 있다.

지난달 산타 클라리타에 뜬 슈퍼문. 7월의 보름달은 영어권에서 숫사슴의 새뿔이 돋아나는 시기에서 따와 ‘벅문(Buckmoon)’이라고 부른다. 미항공우주국(NASA)/Kevin Gill
지난달 산타 클라리타에 뜬 슈퍼문. 7월의 보름달은 영어권에서 숫사슴의 새뿔이 돋아나는 시기에서 따와 ‘벅문(Buckmoon)’이라고 부른다. 미항공우주국(NASA)/Kevin Gill

일식·월식 전문가이자 전직 미 항공우주국(NASA) 천체물리학자인 프레드 에스페낙에 따르면, 슈퍼문은 달이 근지점(지구와 가장 가까이 있는 궤도 위의 지점)에 있을 때의 보름달을 일컫는다. 또, 영어권에서는 8월에 뜨는 보름달을 북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이 철갑상어 낚시를 하던 때에서 유래해 ‘철갑상어 달(Sturgeon Moon)’로 부른다.

스톤헨지 뒤로 뜬 8월의 슈퍼문. 사진=트위터(@ST0NEHENGE)
스톤헨지 뒤로 뜬 8월의 슈퍼문. 사진=트위터(@ST0NEHENGE)
스코틀랜드 뱀버러 성 뒤로 뜬 8월의 슈퍼문. 사진=트위터(@simoncwoodley)
스코틀랜드 뱀버러 성 뒤로 뜬 8월의 슈퍼문. 사진=트위터(@simoncwoodley)
미국 캘리포니아 하프 문 베이에 뜬 8월의 슈퍼문. 사진=트위터(@ggweather)
미국 캘리포니아 하프 문 베이에 뜬 8월의 슈퍼문. 사진=트위터(@ggweather)
미국 토말레스 베이에 뜬 8월의 슈퍼문. 사진=트위터(@WestMarinFeed)
미국 토말레스 베이에 뜬 8월의 슈퍼문. 사진=트위터(@WestMarinFeed)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